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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구]위수지 폐지 민심수렴 나선 국방부

서주석 차관 오늘 양구 방문 비공개 주민 간담회 개최

【양구】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17일 양구를 방문해 '군인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에 대한 민심을 수렴한다.

서 차관은 이날 오전 11시 양구군청 상황실에서 비공개로 주민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방부와 군부대 측에서는 서 차관을 비롯해 김승겸 3군단장, 한영훈 2사단장, 황병태 21사단장 등이 참석하며 지역에서는 전창범 군수와 최경지 군의장, 조영기 도의원, 김현창 사회단체협의회장, 안순기 번영회장, 김일규 위생연합회장, 이명호 이장연합회장, 홍영동 노인회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지역 인사들은 군인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로 인해 접경지역 경제가 황폐화되는 사태는 없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일부 업소의 불친절과 바가지요금으로 모든 업소가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전달한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15일 PC방 업주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등 장병들의 불만 해결에 나서고 있다.

또 군장병 동아리 활동 및 자매결연 지원, 신병교육대 주변 정비사업, 초급간부 및 장병 지역 투어, 군부대와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민·군·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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