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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원더풀 강릉” 전통 문화 전세계 각인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강릉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강릉 문화자원의 가치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대회 기간 오죽한옥마을 반다비 패럴림픽 급제에 참여한 사람들이 체험행사를 즐기는 모습.

한지등 만들기·한복 입기

도심 곳곳 체험행사 호평

“우수 행사 상설화 필요”

【강릉】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펼쳐진 다양한 문화행사가 강릉의 문화자원의 가치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죽한옥마을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반다비 패럴림픽급제를 통해 한복입기, 농악공연, 어사화 만들기, 한지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펼쳐졌다.

대도호부관아에서는 정월대보름을 주제로 강릉의 세시풍속 '달과 함께'가 열려 솟대 만들기, 환영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한복 패션쇼 & 흥겨운 트로트 한마당 '청춘 콘서트'가 펼쳐져 인기를 모았다.

남대천 월화교에서는 달달한 아트쇼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고 안목 커피거리에서는 '봄날의 커피를 좋아하세요?'를 주제로 봄바다 커피여행이 펼쳐졌다. 이들 행사 모두 강릉이 가진 문화관광자원을 활용,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강릉을 보여줬다.

폴란드 알파인스키팀 로맥 단장은 “서울 관광을 가려다 강릉으로 왔는데 한복도 입어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믿을 수 없이 좋고 행복했다”며 “특히 강릉사람들의 환한 미소와 따뜻한 환대에 저절로 행복함을 느꼈다”고 했다. 폴란드 알파인스키 선수 유렉씨도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고 신기한 시간이었다”며 “다시 한번 오고 싶은 도시”라고 말했다.

김대영 주한미국대사관 전문위원은 “강릉이 전 세계에 각인됐다”며 “이 여세를 몰아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우수 문화 프로그램을 상설화하고 SNS 등을 통해 강릉을 전략적으로 알려 재방문을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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