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외옹치~속초해변 연결

인기 드라마 촬영지 주목

최근 개선사업 완료 각광

【속초】박보검, 송혜교 주연의 인기 드라마 '남자친구'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속초 외옹치~속초해변 바다향기로 미연결 구간이 연결되고 경관조명 개선사업도 완료돼 속초해변이 4계절 관광지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9일 속초시에 따르면 바다향기로 조성사업으로 외옹치둘레길 890m와 외옹치해변~속초해변 남문 일원까지 851m의 산책로가 연결됐지만 속초해변 정문까지 270m가 연결되지 않아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연결 요구가 계속됐다. 이에 시는 지난10월부터 공사에 착수, 산책로를 연장하고 낡은 경관조명도 교체해 최근 외옹치~속초해변에 이르는 총 2,011m의 바다향기로를 완성했다.

바다향기로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2월의 걷기 여행길로 선정된 데다 최근 인기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시는 밝혔다.

정순희 시 관광과장은 “속초해변과 바다향기로 일원을 여름철에 한정해서 즐기는 해변이 아닌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에도 속초해변 정문 일원을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