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평창

[평창]올림픽 건축물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평창 문화· 관광 플랫폼' 리모델링 조감도

KTX 진부역 인근 가건물

내부 새로 배치·리모델링

플리마켓·예술공연 등 활용

【평창】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사용된 시설을 올림픽 유산으로 활용한 첫 문화·관광 시설물이 조성된다.

평창군은 올림픽 기간 관람객 쉼터로 사용된 KTX 진부역 인근 컨테이너 건축물 시설을 활용한 '평창 문화·관광 플랫폼' 리노베이션 공사에 돌입했다.

'평창 문화·관광 플랫폼'이 조성되는 시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간 관람객들이 추위를 피해 대기할 수 있도록 만든 컨테이너형 건축물이다. 당초 철거할 예정이었지만 올림픽 유산 활용을 위해 도와 군이 시설을 양도받았다. 군은 이 시설을 '평창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리모델링하고, 플리마켓, 관광상품 판매소, 맞춤관광 안내 서비스센터 등 외래 관광객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문화전시, 예술공연, 작은 도서관 등 방문객 모두를 위한 문화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평창을 여는 창문, 평창을 담는 공간'을 콘셉트로 내부를 새롭게 배치하고, 건물 외벽을 거울 소재로 리모델링해 감각적인 건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평창 문화·관광 플랫폼이 개장되면 평창의 문화·관광과 함께 강원관광에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윤수 군 문화관광과장은 “철거 예정인 임시시설물까지 지역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올림픽 유산의 첫 활용 사례가 될 것”이라며 “평창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와 관광을 담아 평창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kim711125@

가장 많이 본 뉴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