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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태백]동점동산단 분양 신중한 위치배정 목소리

테크노파크 중간지점에 입주

추후 타업체 분양 난항 우려

태백시 “업체 희망위치 존중”

【태백】태백시의 동점동 산업단지가 지난해부터 임시 분양되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공단 분양을 위해서는 입주 업체별 위치 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태백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올해 본격 분양에 앞서 공단내 2개 블록 9,423㎡를 강원테크노파크에 임시 분양하고 테크노파크는 지난해 11월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강원테크노파크가 들어선 곳이 공단내 18개 블록 중 중간 지점 2개 블럭이다.

이 때문에 대형 입주 희망 업체가 공단 분양을 신청하면 이들 2개 블록을 피해가야하기 때문에 밀집 지역내 입주를 바라는 업체들에겐 매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문관호 시의회 부의장은 “동점동 산업단지를 앞으로도 드문드문 징검다리식으로 분양하게 되면 고용효과 등이 큰 대형 업체는 결국 입주키 어렵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동점동 산업단지 입주를 바라는 업체들이 많지 않은 만큼 입주 조건만 맞게 되면 희망 위치 블록별로 공단을 분양해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해명했다.

장성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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