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지역 상생 귀감
시행 첫날 중앙시장 일대 찾아
올 신입 지역서 21%이상 선발
【원주】원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관광공사(사장:안영배) 구내식당이 첫 휴업을 했다.
올해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지역식당 이용의 날'로 지정한 관광공사는 지난 18일 노사 합동으로 혁신도시 내 사옥 인근 식당 등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점심 식사를 했다.
관광공사는 지역 상경기 활성화와 지역사회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시작했다.
관광공사는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월 1회인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행 첫날 일부 임직원은 이달 초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시장 일대 식당을 찾아 점심을 함께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조기 정상화될 수 있도록 위로했다.
2015년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관광공사는 구내식당에서 지역산 고품질 쌀인 토토미를 사용하는 등 지역에서 생산된 물품 구매액이 첫해 9억원에서 2018년 27억원으로 늘어났다.
안영배 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들을 도출해 실천할 것”이라며 “올해 신입사원 채용 때 지역인재 선발비율을 21%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