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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월1회 구내식당 대신 인근 식당서 점심”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8일 처음 운영한 '지역식당 이용의 날'에 맞춰 강옥희 부사장, 최현 노조위원장 등이 원주혁신도시 공사 주변 음식점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한국관광공사 지역 상생 귀감

시행 첫날 중앙시장 일대 찾아

올 신입 지역서 21%이상 선발

【원주】원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관광공사(사장:안영배) 구내식당이 첫 휴업을 했다.

올해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지역식당 이용의 날'로 지정한 관광공사는 지난 18일 노사 합동으로 혁신도시 내 사옥 인근 식당 등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점심 식사를 했다.

관광공사는 지역 상경기 활성화와 지역사회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시작했다.

관광공사는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월 1회인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행 첫날 일부 임직원은 이달 초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시장 일대 식당을 찾아 점심을 함께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조기 정상화될 수 있도록 위로했다.

2015년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관광공사는 구내식당에서 지역산 고품질 쌀인 토토미를 사용하는 등 지역에서 생산된 물품 구매액이 첫해 9억원에서 2018년 27억원으로 늘어났다.

안영배 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들을 도출해 실천할 것”이라며 “올해 신입사원 채용 때 지역인재 선발비율을 21%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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