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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이상돈 선생이 독립선언서를 쓰는 모습을 박재민 원로회장(사진 오른쪽)이 보고 있다.

홍천원로회 기념비 설립 박차
소담 이상돈 선생 글씨 작업
순수 한글로 구성 쉽게 읽혀


속보=홍천 원로회가 3·1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독립선언서 기념비 설치(본보 1월14·24일자 14면 보도)가 속도를 내고 있다.

독립선언서를 쓰는 소담 이상돈 선생이 궁체 정자로 작업을 마쳤으며 현재 업체에서 본격적으로 석재에 독립선언서를 새겨 넣는 작업에 들어갔다. 독립선언서는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서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순수 한글로 된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로 작업이 이뤄졌다.

기념비는 가로 3m, 세로 2m 크기로 군청 앞 잔디광장에 설치되면 애국·독립정신을 기리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념비에는 `선열들의 애국정신과 숭고한 민족정신이 자라나는 후손에게 영원히 계승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건립 취지가 수록된다.

독립선언서 기념비 제막식은 3·1절 오후 1시에 열리며 이날 현장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시간도 갖는다. 독립선언서 기념비 설치는 강원일보가 후원한다.

독립선언서를 쓴 이상돈 선생은 “100년 전 만세운동을 생각하며 독립선언서를 쓰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박재민 원로회장은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 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기념비 설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홍천=장기영기자 kyjang3276@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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