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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지구는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신촌리 일대 54만2,893㎡에 4,393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5,486세대, 단독주택 87세대,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용인원은 1만2,400여명에 달한다. 시는 2008년 백지화된 거두3지구 사업을 2017년 2월부터 명칭을 변경해 재추진 중이다. 사진은 사업대상 부지인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산 159번지 일대.

시 “주민간 찬반 팽팽…의견 수렴해 신중하게 추진”
LH “사업 최소 7~8년 이상 소요…착공 진행돼야”


춘천 최대 규모 신도심 개발 사업인 거두리·신촌리 일대 `다원지구' 조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춘천시는 주민 간 찬반 의견이 엇갈려 종합적 의견수렴을 통해 신중하게 사업 추진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주민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명한 사업계획 및 보상 규모를 요구하며 개발을 반대하고 있다. 시도 주민갈등 해소 등 사회적 합의를 우선순위로 정하고 지난해 4월 행정절차를 중단했다. 당초 시는 다음 달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 5월 춘천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 6월 도에 도시개발구역지정 신청, 8월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다원지구 개발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지금도 사업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 진행을 시에 촉구 중이다.

시행사인 LH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춘천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로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LH는 올해 사업계획이 확정되더라도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착공, 기반시설 등 정주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최소 7~8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찬반 의견이 엇갈리자 시는 주민 간 갈등 해소 여부, 도시개발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사업 추진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원지구 개발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민협의체 운영 및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지만 반대·찬성 측 주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사업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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