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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군장병 평일 외출제 대책나선 지자체]야간진료·버스운행 늘려

속초시 할인 우대·맞춤 서비스 강화

군장병 평일 일과 후 외출 전면 시행에 따라 속초시는 군장병 유치를 위해 대중교통 운행시간을 조정하고 장병들이 선호하는 업소의 서비스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인접한 8군단, 22사단, 102기갑여단 장병들이 대부분 속초에서 평일 외출과 주말 외박을 즐길 것으로 예상돼 군장병 할인 우대 및 맞춤 서비스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현재 운영 중인 160개 할인우대 업소에서 군 장병들이 선호하는 PC방, 맛집 등의 업종을 추가하기 위해 25일까지 참여 희망 우대업소를 모집하고 있다. 또 군장병 맞춤 정보 공간을 시 홈페이지에 개설하고, 장병들을 위한 포켓북을 제작, 군부대에 배부할 계획이다. 장병 체류시간 연장을 위해 대중교통 운행시간도 조정하기로 했다. 의료기관과 협의해 야간진료 의료 기관을 확대하는 한편 국민체육센터 이용료 및 시립박물관 입장료 할인도 추진한다.

음식·숙박업 등 업주들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바가지요금 및 신용카드 결제 거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개선 캠페인도 강화할 방침이다.

속초=고달순기자 ds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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