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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원의 3·1만세운동 정신 평화번영운동으로 잇는다

3·1운동 100주년 새 역사를 연다

14개 시민사회단체·도·본보

100주년 기념사업추진協 구성

일제 억압에 맞서 '대한독립'을 부르짖었던 강원도 3·1만세운동이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강원도 평화번영 운동으로 거듭난다.

도새마을회를 비롯한 14개 시민사회단체와 도, 강원일보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강원도시민사회단체추진협의회'를 구성, 3·1절 도민 달리기대회에서 공동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8월15일 광복절, 8월29일 경술국치일 등 연중 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공동선언문 '이제 우리는'은 실천과제로 '독립선열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해 분단 강원도의 도민으로서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한다' 등 평화 번영, 기초질서 생활화, 마을공동체 활성화, 환경 등 5개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협의회는 보수와 진보단체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협의회는 광복회를 비롯해 새마을회와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 노인회,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센터, 재향군인회,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등이 참여한다. 또 남북강원도협력협회와 남북강원주민연대, 강원평화경제연구소, 춘천의병마을, 소녀상과함께하는춘천시민모임, 춘천의병마을 등이 동참한다.

김근열(도새마을회장) 협의회 상임대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지역사회의 힘찬 에너지를 평화와 번영으로 승화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했다.

류재일기자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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