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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여행자 힐링공간 `갤러리 봄아' 오픈

지역·해외 작가 전시 계획 … 여행자 위한 책방도 마련

◇강릉 경포벚꽃길 입구에 개관한 '갤러리 봄아'.

【강릉】강릉에 여행 온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지난 23일 개관했다.

강릉 성곡고양길 인근 경포벚꽃길 입구에 위치한 '갤러리 봄아(관장:이종덕)'가 문을 열고 여행자를 위한 책방까지 갖췄다.

여행자 갤러리를 표방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갤러리 봄아'는 지역 작가들을 위한 전시회와 함께 중국, 일본, 몽골, 프랑스 등 해외 작가들의 회화, 도예, 조각, 공예 등의 전시도 계획 중에 있다. 또 갤러리 한쪽에는 전시회를 연 작가의 책과 도록 등을 판매하고 여행 관련 서적과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자의 책방도 마련, 강릉에 새로운 여행문화를 이끄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이날 갤러리 봄아에서는 개관전 '임만혁 벚꽃 필 무렵' 오프닝이 이종덕 갤러리 봄아 관장, 최상복 강릉교육장, 박선자 강릉예총 회장 등 지역의 기관장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임만혁 작가는 “개관전에 초대받아 기쁘다. 가족과 새와 말 등을 타고 동심의 세계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덕 관장은 “이제 그동안 제가 나고 자라온 고향 강릉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갤러리 봄아를 개관했다. 강릉 분들은 물론 강릉을 여행하러 온 여행자들에게 힐링과 쉼의 공간으로, 그리고 강릉의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23일부터 4월14일까지 열려 벚꽃축제 기간 관람이 가능하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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