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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영월]`요금 700원' 저렴한 마을버스 타요

영월군 공영버스 도입

7월부터 6대 위탁운영

농어촌 버스비 단일화

영월군이 7월1일부터 공영 마을버스를 도입할 예정으로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공영 마을버스 도입과 단일요금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대중교통 운행체계 개선 실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영버스는 영월군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하며 마을버스 예비 1대를 포함해 6대를 구입, 운행하게 된다. 첫해 직원은 운전직 등 12명을 선발하며 운영비는 8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상동읍을 중심으로 하는 중동면 직동리, 김삿갓면 내리 등 동부권에는 공영 마을버스 2대가 운행된다. 주천면을 중심으로 하는 서부권에는 공영 마을버스 3대가 운행된다.

공영 마을버스 요금은 성인 700원, 청소년 550원, 초등학생 350원 등 농어촌버스의 절반 수준이다. 농어촌버스의 요금도 거리와 관계없이 성인 1,400원, 청소년 1,100원, 초등학생 700원으로 단일화된다.

군은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희망택시를 확대 운행하고 적극적인 택시 감차로 택시업계의 어려움 해소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재도 군 도시교통과장은 “공영 마을버스 운행 등 대중교통 운행체계 개선 성과 및 문제점을 점검·보완해 군민들의 이동권이 흔들림 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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