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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인제군 대기오염 측정망 구축 완료

부지 선정 등 설치 지연돼

【인제】속보=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찾아왔지만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 지연으로 도마 위에 오른 인제군이(본보 3월20일자 5면 보도) 이달부터 측정망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의 경우 지난해 5월 측정기 설치를 약속한 이후 기존 설치 예정 건물의 안전진단 미통과로 10개월여 동안 부지 선정 등을 이유로 설치가 지연됐다.

이에 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재앙수준'의 미세먼지 사태에도 인근 지자체인 춘천시와 양구군 측정소의 상태를 전송받아야만 알 수 있게 되면서 정확한 대기질 정보 확보 방안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 이번에 설치·운영되는 인제지역 대기오염 측정망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오존, 기상상태를 24시간 자동 측정해 향후 지역 주민들에게 야외활동 가능 여부 등을 제공한다. 또 측정된 결과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kr)와 강원대기환경정보홈페이지(airgangwon.go.kr), 스마트폰 앱(우리동네대기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읍·면별 전광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천열기자 his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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