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3억 들여 시설 완공
데크로드·주차장 설치
내년 전망대 보강 추진
【홍천】홍천 내면에 은행나무 산림욕장이 조성돼 기존 은행나무숲과 함께 일대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홍천군은 내면 창촌리 산105-1번지 일대에 3억6,000만원을 들여 배수시설, 돌 쌓기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고원 은행나무 산림욕장을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시설로는 데크로드, 잔디광장 주차장 등이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은행나무 상징목을 비롯한 나무 심기와 야자매트 설치 등 보강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산책로, 전망대, 운동기구 설치를 위한 산림욕장 보완사업을 진행하는 등 주기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추진한다.
군은 산림욕장 일원에 은행나무, 잣나무, 자작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특화된 3色(색) 숲길을 조성하기 위해 균특회계 공모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내면 은행나무 산림욕장 조성으로 기존의 은행나무숲과 연계된 미래 지향적인 산림 휴양관광자원이 만들어졌다”며 “지속적인 산림 휴양시설 관리 및 조성으로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을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 내면 광원1리 청년회는 전국적인 촬영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내면 은행나무숲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