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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화장실 없는 관광지 `경포생태저류지'

◇강릉 경포생태저류지 주차장에 설치된 화장실 안내판. '경포동주민센터 옥외화장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150m거리 주민센터 이용

주민들·관광객 불편 호소

강릉시 “설치 방안 검토”

【강릉】경포생태저류지 주차장에 화장실이 없어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강릉시는 2013년 수해 예방과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죽헌동 경포천 일원에 면적 25만3,000㎡, 시설용량 69만9,000㎡ 규모의 경포생태저류지를 조성했다.

경포생태저류지에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나 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아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방문객들은 주차장에서 150m가량 떨어진 경포동주민센터 옥외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주민 윤모(65)씨는 “화장실이 없어 주민들과 관광객이 곤란한 상황에 자주 부닥치게 된다”며 “관광지에 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관광지 경관을 해치지 않는 장소를 골라 화장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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