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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읍 향호해변에 있는 `BTS버스정류장'.

정류장 주변 해안 산책로
시 해안침식지 정비 나서
내년까지 도로 포장 추진


【강릉】속보=강릉 주문진읍 향호 해변에 위치한 `BTS버스정류장'이 새롭게 정비된다.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재켓 촬영으로 팬클럽인 `아미'들의 성지로 등극한 강릉 주문진읍 향호 해변의 `BTS버스정류장'이 주변 해안 산책로가 해안침식으로 잘려나간 상태로 방치돼 있다는 보도(본보 7월3일자 5면 보도)에 대해 강릉시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강릉시는 다음 달까지 시공업체를 선정해 11월부터 주문진읍 향호리 청소년해양수련원 일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착수, 2020년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 2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해 호안블록을 제작해 설치하고 훼손된 도로를 포장하게 된다.

송영국 시 재난안전과장은 “그동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고시와 실시설계용역, 사전설계심사, 계약심사까지 마치고 11월부터 공사에 착수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및 일반해역이용협의 등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며 “2020년말 공사가 끝나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TS정류장에서 청소년해양수련원으로 이어지는 해안산책로와 자전거도로는 2016년 해안침식으로 훼손됐다.

주민들은 “BTS가 주문진에 로또를 선물했는데 해안침식으로 훼손된 도로와 빈약한 관광 인프라에 발목이 잡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환경 정비를 촉구해 왔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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