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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돼지열병 예방 문화·전시행사 집중

인제 합강문화제 11일 개막

평화 콘서트·체육대회 취소

【인제】인제군이 지역 대표축제인 합강문화제를 통해 시월상달 전통 잇고 주민들의 단합을 도모한다. 군은 11일부터 3일 동안 합강정을 비롯해 지역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제37회 합강문화제를 개최한다.

다만 올해는 합강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최상기 인제군수)가 회의를 열고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따른 예방조치에 동참하는 취지로 3,000여 읍·면 대표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12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체육대회와 개회식을 비롯해 평화이음 콘서트 등 3개 행사는 전격 취소하고 문화 및 전시 행사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인제군민 대상은 하늘내린 종합예술제 개막식에서 지역개발부문 전명길씨, 충효부문 김공례씨, 향토봉사부문 정향숙씨 등 3명에게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합강문화제추진위원회관계자는 “행사가 축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문화·예술행사의 내용은 더욱 깊어지고 풍부해져 어느 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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