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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설악산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 둔치에서 `환경부 규탄 범강원도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양양=권태명기자

설악산오색케이블카추진위
오늘 양양서 범도민궐기대회

상수원보호구역·송전탑 관련
도 전역 1만여명 동참 예고


속보=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부동의를 비롯해 환경부의 각종 규제에 항거(본보 지난 7일·9월17일자 1면 보도)하는 강원도민들의 분노가 양양에서 대대적으로 표출된다.

친환경설악산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 둔치에서 `환경부 규탄 범강원도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규탄 궐기대회에는 양양군민은 물론 환경부에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횡성지역 `원주상수원보호구역피해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도 대거 참석한다. 또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송전탑 설치 반대 주민들도 개별적으로 참가하기로 해 사실상 도 전역의 주민들이 환경부 규탄 목소리를 내게 된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오색케이블카추진위는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탑 설치를 묵인하고 있는 환경부의 태도를 `이중적 잣대'로 규정하고 환경부와 관계자들에 대한 규탄 발언을 시작으로 상여를 앞세워 양양군 시내 가두행진을 벌인다. 이어 남대천 둔치에 다시 모여 조명래 환경부 장관 모형 화형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도민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오색케이블카추진위는 송전선로 건설계획 지역인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등과 연대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준화 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장은 “정부 시범사업으로 승인해 놓고도 뒤늦게 부동의 결정을 내린 것은 양양군민과 강원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방식으로 진행하는 화형식을 통해 도민의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할 것이며, 양양군으로서는 3인에 대한 액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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