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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영월]영월 초혼 연령 男 35세·女 29세

지난해 혼인건수 145건

“영월지역에서 처음 결혼하는 남편은 35세, 아내는 29세.”

영월지역 평균 남편 초혼 연령이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30대 중반에 다가섰고 같은 기간 아내는 20대 후반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지역별 평균 초혼 연령에 따르면 영월군의 경우 남편은 34.76세, 아내는 28.78세를 기록했다. 또 남편 31.72세와 아내 29.14세였던 2009년보다 남편은 3.04세 높아졌고 여성은 0.36세 낮아졌다.

평균 초혼 연령 증감 추세를 살펴보면 남편은 2013년 32.09세에서 2016년 32.87세, 2017년 34.05세 등 매년 상승세를 보인다. 아내는 2013년 28.69세에서 2016년 28.65세, 2017년 29.16세 등 큰 변동 없이 28~30세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영월군 혼인 건수는 2016년 182건에서 2017년 139건으로 43건 줄었지만 2018년 다시 145건으로 6건 증가했다. 2018년 총 145건의 혼인 중 87건은 남녀 모두 초혼, 17건은 남자 초혼 여자 재혼, 8건은 남자 재혼 여자 초혼, 33건은 남녀 모두 재혼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기환 군 여성가족과장은 “군은 신혼부부 주거비용으로 소득 기준에 따라 월 5만원에서 12만원까지 현금 지원하는 등 출산·양육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영월=오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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