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철원

[철원]민통선 일대 통제초소 5곳 추가 설치

[멧돼지 폐사체 돼지열병바이러스 검출]철원군

원남면서 2구 양성 반응

ASF 사태 장기화 대비

경기도에 이어 철원 원남면 민통선 일대 멧돼지 폐사체 2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철원군의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군은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민통선은 진출입로가 없는 데다 철원지역 양돈농가와 10㎞ 이상 떨어진 곳이지만, 인근에 교통통제소를 설치하는 등 돼지열병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군은 돼지열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용담, 오지, 강포, 자등, 잠곡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을 양방향으로 소독하는 교통통제초소 5곳을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 4개소의 거점소독소가 운영되는 가운데 잠곡소독소를 추가 설치했다. 또 농장 통제초소 44개소, 민통선 통제초소 2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민통선 통제초소 2곳을 제외하고 하루 3교대로 24시간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또 22대의 소독 차량을 운영하면서 축사와 도로 주변에서도 차단 방역을 하는 중이다.

철원=정래석기자

가장 많이 본 뉴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