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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지구촌 10개 도시<제네바·파리·베를린…> 평화포럼 네트워크 평창서 태동

◇한왕기 평창군수 등 제네바 평화주간(Peace week) 참가자 일행 7명은 제네바 평화주간 창립자이며 총괄 코디네이터인 아킴을 만나 평창평화포럼 어젠다에 대한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평창군 스위스 제네바 평화주간 참가 내년 포럼 방향 논의

한왕기 군수 “세계평화 중심지 목표 신성장동력 육성”

【평창】세계 평화를 주도하는 지구촌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평화포럼 네트워크 출범 논의가 본격화됐다.

평창군은 한왕기 군수 등 7명의 방문단이 지난 7, 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네바 평화주간(Peace week)에 참가했다.

방문단은 7일 제네바 평화주간 창립자이며 총괄 코디네이터인 '아킴'을 만나 평창평화포럼 어젠다에 대한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아킴은 이 자리에서 평창, 제네바, 파리, 베를린, 워싱턴, 스톡홀름 등 세계 주요 10개 평화도시가 참가하는 평화포럼 네트워크를 출범시킬 것을 제안했다.

아킴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평화포럼에서 평화포럼 네트워크 출범 논의를 시작해 여름 제네바와 11월 제네바 피스위크 그리고 2021 평창포럼까지 1년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를 현실화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은 8일 유엔 제네바 본부에서 '스포츠와 평화-2018평창올림픽과 평화 유산'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세션에서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스포츠의 역할을 집중 논의했다. 또 한반도 남북 간의 적대적 대립 속에서 평화의 대화를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된 2018평창올림픽의 의미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제네바 평화주간 참가를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통해 2020 평창평화포럼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불꽃을 살려낸 평창이 세계평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평화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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