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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입주 예정자 “분양 당시 약속 이행 안돼”
업체 측 “오해하는 부분 있어 보완 조치 취해”


【강릉】사전 점검을 앞둔 강릉 유천동 소재 한 연립주택에 대해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2일 이 연립주택 일부 입주 예정자에 따르면 당초 입주 예정일은 지난 9월30일이었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입주 예정자 사전 점검일이 오는 14, 15일로 잡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입주 여부도 불투명하다.

일부 입주 예정자는 분양 당시 약속했던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모델하우스 모형도와 실제 현장의 모습이 차이가 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곳곳에서 하자가 드러나고 있다며 공기에 쫓겨 부실 공사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주 출입구 전선 지중화 공사가 이행되지 않은 데다 일부 구조물이 기울어져 있고, 내부에 매립하기로 한 우수배관이 외부로 노출된 점, 테라스 난간 일부가 콘크리트가 아닌 벽돌조적으로 시공된 점 등을 세세히 지적하며 강릉시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촉구했다.

한 입주 예정자는 지난달 29일 강릉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나무로 조경해야 할 부분에 녹색 펜스가 설치돼 있고 조경할 자리가 주차장으로 바뀌더니 지금 현장은 낭떠러지 옹벽으로 처리돼 안전이 염려된다”고 주장했다.

사업자 측은 해당 민원과 관련, 입주민들이 오해하는 부분도 있고 보완 조치를 취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주 출입구 전선 지중화 공사는 약속한 적이 없고, 기울어진 화단 옹벽과 일부동 천장 누수, 테라스 벽돌조적 시공 부분 등은 이미 보완 공사를 마쳤거나 입주 전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또 우수관 외부 노출 시공 부분도 입주민 50%의 동의를 받아 시공했으며, 101동 산비탈 추락 방지시설 설치 요구는 사업 외 지역이므로 토지 소유주와 협의 후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공사 지연에 대해서는 추후 제반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사전 점검을 거쳐 조속히 입주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기사댓글 (1개)
  • kchyun612019-12-03 오후 2:01:00
    아파트 정문 바로 위로 얼기설기 걸려있는 전기줄은 보기도 안 좋지만 안전사고에 노출이 너무 많습니다. 시공사에서는 이런 안전에 대하여 심사숙고 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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