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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고성]고성군 35개 남북교류 협력사업 역점

이경일 군수 내년 군정 운영 방향 밝혀

【고성】고성군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따른 남북 교류협력사업에 적극 힘을 모은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2일 제309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군정운영 방향과 주요정책 등을 밝혔다.

이 군수는 우선 “지난 4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막대한 재산피해와 1,200여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지만 전 국민의 사랑과 군민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슬기롭게 대처하고 정부와 강원도의 신속한 재난복구지원을 통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군정비전인‘새로운 도약 미래의 땅 고성’을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도 역동적이고 힘차게 군정을 추진, 괄목할 만한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과로는 투자유치과 신설, 공격적 마케팅으로 3개 사업 1,1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공, 남부권역복합국민체육센터건립 등 5개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172억원 확보, 2020년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2021년 제56회 강원도민체육대회 등 전국 및 도 단위의 대규모 행사 유치 등을 꼽았다. 특히“내년에는 금강산관광이 반드시 재개된다는 확신을 갖고 그 동안 준비해 온 자체, 협력, 전략의 3개 분야 35개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봉사~화진포~통일전망대로 연결되는 삼각벨트의 중심인 화진포를 거점으로 하는 고성통일경제관광특구 조성과 국토교통부가 조만간 시행할 동해북부선 철도 기본 및 실시설계에 고성군이 구상한 물류중심지 발전방안을 담을 수 있도록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원근기자 kwo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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