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 등 7개 시·군이 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요구하는 1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해시와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에 따르면 삼척~제천 미개통 구간(123㎞)의 착공 촉구를 위해 올 2월7일까지 관련 7개 시·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10만 서명운동을 벌인다.
이 서명부는 올 4월15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이 총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요 정당 및 후보자들, 정부 관계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지난해 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추진했지만 기준인 20만명을 넘지 못해 청원이 무산됐다. 하지만 국민청원이 디지털 약자에게 접근 방식이 어려웠던 만큼 이번에 실시하는 10만 서명운동은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재희 시 기획감사담당관은 “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에 전달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h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