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쫀득한 육질 일품 소문
한과 3만 세트 판매고 기록
【강릉】강릉시가 조선시대 임금진상품으로 올려졌던 강릉곶감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강릉곶감 브랜드인 '新(신)사임당곶감' 알리기에 나섰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곶감생산농가를 모았고 현재 16개 농가가 강릉곶감을 만들어 올해 8,000접의 곶감을 생산했다. 강릉곶감은 유황살균처리를 하지 않고 40일 동안 8번의 수작업을 거쳐 자연 상태로 말려 쫀득한 육질에 하얀 분이 난 형태로 곶감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11일 송정동 강릉항 해변에서 강릉감연구회 주최로 곶감을 직접 즐기고 맛보고 판매하는 행사를 펼쳐 3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강릉곶감은 40개 8만원부터 10개 2만원짜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중이다. 문의는 시농업기술센터 (033)660-3159.
이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시작된 우체국쇼핑 할인행사에서 강릉사천한과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강릉우체국에 따르면 13일 현재까지 강릉사천한과가 3만6,000세트 판매됐다. 강릉우체국은 19일까지 강릉사천한과를 비롯해 주문진 황태, 커피빵 등 강릉지역의 다양한 업체에서 생산된 설 명절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편 29일까지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설 선물이 배송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