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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7곳 전기목책기 설치
2차 울타리 60㎞ 설치 중
내달 하순 제한적 총기포획


【철원】속보=철원군이 멧돼지 남하를 차단하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폐사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전기목책기와 2차 울타리 설치에 비상이 걸렸다.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발생(본보 13일자 5면 보도)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양성반응이 나온 원남면과 서면을 비롯한 17곳의 반경 1㎞까지 전기목책기를 설치하고,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2차 저지선인 반경 3㎞를 중심으로 울타리 60㎞를 설치 중이다.

또 환경부는 접경지역 ASF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대비, 멧돼지 남하와 동진을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서 고성까지 동서를 횡단하는 광역울타리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광역울타리는 접경지역을 4개 권역으로, ASF가 발생한 파주와 연천, 철원 동부, 철원 서부 등 3개 권역과 강원 동북부(화천·양구·인제·고성) 권역으로 나눠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군과 환경부는 이달 말까지 남하를 차단하는 2차 및 광역울타리 설치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하순과 3월 야생멧돼지 번식기 이전에 제한적인 총기 포획으로 야생멧돼지 소탕에 나선다.

이병태 군 청정환경과장은 “이번 주말까지 철원지역 2차 울타리 설치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철저한 방역활동과 함께 야생멧돼지로 인한 ASF 확산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정래석기자 redfox9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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