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희망재단이 폐광지역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정·태·영·삼 맛캐다!'의 2020년도 참여 식당을 모집한다.
사업 참여 대상은 정선과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을 1년 이상 운영 중인 사업자다. 지원 분야는 메뉴개발·위생·서비스·회계 등 전반적인 식당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종합지원'과, 점포진단을 통해 메뉴개발·홍보마케팅·식당환경 개선 가운데 1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지원'으로 나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다음달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심사를 거쳐 올 4월 말 종합지원 식당 4곳과 맞춤형지원 식당 8곳을 선발한다.
선정된 식당들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메뉴개발, 조리교육, 환경 개선 등의 과정을 거쳐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강원랜드 직원의 재능기부로 시행 중인 '정·태·영·삼 맛캐다!'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곳의 음식점에 도움을 줬다.
정선=김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