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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와 코로나19 확산 등 온갖 악재로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해 농특산물 판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방문객 급감 16일 페막 앞둬
산천어 29톤 방양 못하고 남아
각계 기관·단체 지원에도
남은 물량 많아 대책 절실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16일 폐막하는 가운데 축제를 위해 준비한 산천어와 농특산물이 대량으로 남아있어 비상이다. 농협 강원지역본부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등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군부대, 출향인 등이 판매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역부족이다.

화천군은 올해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산천어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산천어와 농특산물을 준비했지만 포근한 날씨로 얼음낚시가 중단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까지 겹치면서 방문객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화천군과 (재)나라가 축제를 위해 준비한 산천어는 190톤 규모. 이 중 13일 현재 방양을 하지 않고 남아 있는 산천어가 29톤에 달한다. 더욱이 낚시터에 방양을 했으나 얼음낚시가 중단되면서 낚시터에 그대로 남아 있는 산천어도 상당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특산물 소비 문제 역시 쉽지 않은 과제다. 12억원 상당의 곡류, 나물류, 임산물 등을 준비했으나 이날 현재 2억여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데 그쳤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13일 화천군과 산천어축제장을 방문, 범농협 차원의 구매 협조와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강원농협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산천어축제 농특산물 판매·소비 이벤트와 각종 행사 기념품으로 화천 농특산물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도 화천쌀 단체 구매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남은 물량이 만만치 않아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임영준 화천군번영회장은 “포근한 날씨, 신종 코로나 공포에 이어 환경부 장관의 막말까지 겹치는 바람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장기영·백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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