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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도내 학원 2곳 중 1곳 휴원…추후 더 늘듯

도학원연합회 휴원 추가 연장 권고

속보=도내 학원 휴원율이 지난 24일 37% 선(본보 지난 26일자 4면 보도)에서 26일 현재 55%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기준 도내 학원 2,316곳 가운데 1,302곳이 휴원에 동참했다. 교습소의 경우 769곳 중 405곳으로, 도내 총 3,085곳 가운데 1,707곳이 휴원하면서 55.3%의 휴원율을 보였다.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자 현재까지 대략 2곳 중 1곳이 휴원한 셈이다. 또 휴원을 계획하는 곳까지 포함하면 도내 학원 및 교습소의 휴원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고성이 13곳 모두가 휴원해 100% 휴원율을 기록한 반면 원주가 37.1%(795곳 중 295곳 휴원)로 가장 낮았다. 동해 98%(198곳 중 194곳 휴원), 인제 97.1%(35곳 중 34곳 휴원), 화천 95.5%(22곳 중 21곳 휴원) 순이었다. 삼척 87.5%(96곳 중 84곳 휴원), 속초양양 82.5%(183곳 중 151곳 휴원), 영월 78.3%(60곳 중 47곳 휴원), 횡성 74.5%(55곳 중 41곳 휴원)의 휴원율을 보였다. 이 밖에도 태백 60.3%(63곳 중 38곳 휴원), 정선 57.1%(35곳 중 20곳 휴원), 양구 51.9%(27곳 중 14곳 휴원), 홍천 51.6%(91곳 중 47곳 휴원), 강릉 51%(616곳 중 314곳 휴원), 춘천 49.6%(678곳 중 336곳 휴원), 평창 48.9%(45곳 중 22곳 휴원), 철원 38.3%(60곳 중 23곳 휴원) 등으로 나타났다. 도학원연합회는 휴원 기간을 24~26일에서 28일까지로 이틀간 추가 연장할 것을 각 학원에 권고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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