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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구]소상공인 이차보전 최대 7천만원으로 확대

“지역경제 충격 막자” 외식의 날<주 1회> 마련한 공무원들

◇양구군은 시내외버스터미널과 택시부, 관공서 출입구 및 보건소 등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 및 방역활동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구군은 소비 위축에 따른 지역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군은 소상공인 피해 상담창구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양구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 공무원 외식주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군 전략산업과에 소상공인 피해 상담창구를 설치해 피해를 접수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안내하도록 했다.

지역에서 제2의 화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양구사랑상품권도 주민들이 다음 달 4일부터 한시적으로 1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군비 5억원을 투입, 총 50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공급한다.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차보전 지원도 확대한다. 각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인 기존의 대출 한도를 최대 7,000만원으로 조정하고, 약정이자율의 50%를 지원하던 것도 60%로 확대한다.

도비 10억7,900만원과 군비 6억4,700만원 등 총 17억2,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사업의 경우 군비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밖에 음식점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군청의 각 부서와 읍·면별로 주 1회 '외식의 날'을 운영한다.

양구=이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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