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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속초]속초~대구 시외버스 하루 20회 발열 검사

터미널 임시 검역소 설치

56명 투입해 여부 확인

이용객 급감 횟수 줄여

고속버스 운행 중단 상태

【속초】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속초~대구 간 시외버스 운행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속초시와 도에 따르면 속초~대구 간 시외버스는 그동안 속초~동대구 6회, 속초~북대구 7회 등 13회씩 운행돼 왔다. 시는 지난 22일 속초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직후부터 시외버스터미널에 '임시 검역소'를 설치하고 대구는 물론 경북지역을 출발한 하루 20회의 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그동안 검사 인원은 22일 8명, 23일 17명, 24일 16명, 25일 10명, 26일 3명, 27일 오후 2시30분 현재 2명 등 56명으로 현재까지 이상이 있는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급감하자 운수업체들이 운행을 중단, 도내 업체들은 운행을 중단했으며 대구지역 2개 업체만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행횟수도 하루 편도 13회에서 27일 오후 현재 5회로 크게 줄었으며 이마저도 승객 감소로 운행이 중단될 전망이다.

한편 속초~대구 간 고속버스는 현재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도와 시 관계자들은 “임시검역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승객이 크게 줄면서 운행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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