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한다.

이재수 시장은 7일 김정현 ㈜우진산전 대표이사,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등과 시청 접견실에서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국비 27억2,000만원, 시비 32억6,400만원, 민간자본 78억1,000만원 등 총 137억9,400만원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투입된다. 사업내용은 500kW급 태양광발전시설(송암레포츠타운), 4,475kWh급 에너지저장설비(송암레포츠타운·소양정수장) 등이다. 또 춘천 전역에 6,123개의 LED 가로·보안등이 교체되고 LED 보안등 관제 시스템도 설치된다.

특히 시는 설비 투자비용 절감을 위해 시민참여형 에너지 펀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설비 구축비를 펀드 형태로 발급해 시민 투자자를 모집하고 준공 이후 에너지 판매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도 계획중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LED 가로·보안등 교체에 따른 에너지 절감 금액, 태양광 발전전력 판매 수익,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거래 수익 등으로 연간 10억원가량의 경제적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위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