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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가능성 우려
군 개최 여부 오늘 결정
상경기 침체 대안 시급


[철원]철원지역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화강다슬기축제의 개최 유무가 30일 결정되는 가운데 지역 상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철원군은 이날 군청에서 축제위원회를 열고 화강다슬기축제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화강다슬기축제는 당초 8월 초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축제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북 분단의 상징인 DMZ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뮤직 페스티벌인 '2020 DMZ 피스트레인' 공연도 지난 26일 전격 취소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7월18, 19일 이틀간 철원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군이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등을 검토한 끝에 뮤직 페스티벌 진행 자체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름 성수기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 온 대형 행사들이 취소 또는 취소 위기에 처하자 지역 일각에서는 대안 마련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

김화읍 학사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김화읍과 서면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준 축제가 취소되면 아쉬움이 클 것 같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안보·평화관광지가 모두 문을 닫는 등 지역경제에 험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를 타개할 군의 적극적인 정책 개발도 요구되고 있다.

권용길 군 경제진흥과장은 “지역 상경기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mant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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