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환동해본부는 17일부터 25일까지 자체 생산한 강도다리 종자 64만여마리를 동해안 6개 시·군 8개 마을어촌계 연안 해역에 무상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강도다리 종자는 도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사육 관리 중인 어미와 자연산 어미를 이용, 올 2월 인공채란을 통해 7개월가량 사육한 전장 6~9㎝ 크기의 건강한 우량 종자다. 방류 후 2∼3년간 성장하면 4억4,000만여원 상당의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강도다리는 한해성 어종으로 질병에 강하고 동해안 해양환경에 적합한 품종으로, 필수 지방산 함량이 높고 넙치에 비해 식감이 좋아 횟감으로 주로 소비된다.
도수산자원연구원은 2008년부터 자체 생산해 지난해까지 675만여마리를 방류했다.
강릉=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