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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및 연장으로 영업상 피해가 발생한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업종에 대해 춘천시가 업체당 10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가운데 15일 시청에서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신세희기자

칸막이 설치·방역 철저 불구
영업중단 이전보다 손님줄어
취식 금지·띄어 앉기 등 조치
매출 타격·직원 채용 등 난항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시설들의 영업도 재개됐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는 '고위험시설'로 이미 낙인이 된 탓에 손님들의 발길은 뚝 끊겼다.

원주의 한 노래방은 지난 14일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원주시는 PC방의 경우 이달 11일부터 영업을 허용했지만 노래방, 유흥주점 등은 14일부터 집합 제한으로 완화했다. 하지만 영업 중단 조치 이전보다 손님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사장 A씨는 “올해 초에도 코로나19로 손님이 크게 줄면서 절망감이 컸는데 3개월이 지나서야 80% 정도 회복됐었다”며 “하지만 이번에 다시 큰 폭으로 손님이 줄면서 벼랑 끝에 선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소 대표 B씨는 고위험시설 분류로 인한 '낙인 효과'가 손님들이 다시 찾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칸막이도 쳐져 있고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횡성에도 매장이 있는데 이미 '고위험시설'이라는 이미지가 박힌 탓에 원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문자만 떠도 손님이 크게 준다”고 했다.

강릉의 한 PC방도 같은 날 영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영업이 중단됐던 1주일간의 공백은 생각보다 훨씬 컸다. 영업 중단 전과 비교해 방문하는 손님 수가 반 토막이 난 것이다. 해당 PC방 사장 C씨는 “한 좌석씩 떨어져 앉아야 하기 때문에 예전보다 좌석이 반으로 줄었지만 이마저도 절반가량밖에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또 “1주일 공백이 있어 일하던 직원이 그만뒀는데 고위험시설이라는 편견 때문에 새로 직원을 구하기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영업을 재개한 지 나흘째인 춘천의 한 PC방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평일 낮에도 40명 이상의 손님이 찾아왔지만 지금은 이용 고객이 30명도 채 안 된다. 게다가 취식 금지로 인해 매출 타격은 더 큰 실정이다. 사장 D씨는 “PC방은 이용요금보다 음식 판매로 먹고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우리 매장도 음식 판매의 비중이 70%가량 되는데 취식이 금지되다 보니 정말 힘겨운 상황”이라고 한탄했다.

권순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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