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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인제 자작나무 숲길 온라인으로 걸어요

2020 옥스팜 워크 19일 개최… 배우 이하늬 동참

◇사진=강원일보DB

[인제]연간 1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2020 이하늬와 함께하는 옥스팜 워크'가 오는 19일부터 10월10일까지 22일간 개최된다.

2020 옥스팜 워크는 지난해에 이어 인제에서 열리는 2회째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걷기행사로 전환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비대면 걷기행사인 만큼 배우 이하늬씨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제군의 추천 코스와 맛집 투어 방송이 계획돼 있다.

이번 옥스팜 워크는 사전 신청을 통해 1,000여명이 비대면 걷기행사에 참여한다. 이들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백담사 영시암길~박인환 문학의 길 추천코스 중 1개 코스 선정 후 10㎞ 완주 기록을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완주메달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옥스팜 워크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하늬와 함께 가난으로 꿈을 잃은 전 세계 빈곤층 여성들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이다. 지구 반대편 빈곤층 여성들이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걷고 있는 '생존의 거리'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고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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