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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동해]“망상1지구 의혹 철저히 감사해야”

동해시 도 특별감사서 사업 의혹 관련 자료 제출

시 “동자청과 소통·상호 협력 관계 되길 기대”

[동해]속보=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사업에 대한 강원도의 특별감사가 진행(본보 지난 1일자 14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가 문제 해결을 위한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시는 최근 도 특별감사장을 방문해 시민사회가 제기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자료를 제출한 데 이어 특별감사반으로부터 추가적인 자료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사업이 경자법의 취지와 지역 발전의 목적에 부합하는 개발계획을 설정하고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하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의혹 해소의 목적은 망상1지구 사업의 성공”이라며 “도의 특별감사로 인해 망상1지구 문제로 분열된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박종을 시 투자유치과장은 “감사 결과에 따라 여러 상황을 고려하고 있고, 이에 따른 준비도 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동자청과 함께 소통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개선하며 상호 협력하는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동해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올 8월부터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 선정과정에서 재무건전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에 의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되는 것은 특혜”라며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황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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