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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업자 인수 나서 지역개발사업구역 해제 보류
2,000억대 리조트·풍력발전소 건설 이달 중 구체화


[고성]속보=고성 흘리 알프스스키장 재개장 무산에 따른 지역개발사업구역 해제(본보 2020년 11월6일자 13면 보도)가 보류돼 사업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8년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로 백지화 수순이 진행되는 과정에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고성군은 2,00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흘리 알프스쎄븐리조트와 풍력발전소 조성사업 등 2개 사업 시행자가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도 2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아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 지난해 11월 지구 지정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 등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알프스스키장 인수 등에 의욕을 보인 새로운 사업자가 등장, 지난 연말 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진행 중인 지구 지정 해제절차가 보류된 상태다. 지구 지정을 해제할 경우 사업자가 인허가 절차를 새로 진행해야하는 등 사업 재추진에 따른 행정력 낭비가 우려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새 사업자는 기존 사업자의 2개 사업을 인수해 재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재추진 기로에 놓인 알프스쎄븐리조트는 50만930㎡ 부지에 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키장 8면과 관광휴양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풍력발전소 건설은 131만9,572㎡ 부지에 1,7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풍력발전기 18기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본사업 계획서가 제출되면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개발 방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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