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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세월을 버티고 있는 원주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원주]천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된 원주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일대가 공원으로 조성된다. 이 나무의 수령은 800~1,000년으로 추정되며, 오랜 세월 반계리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주시는 40억여원을 투입해 반계리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이 일대의 토지를 매입, 잔디광장과 은행나무 거리,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33m 높이의 반계리 은행나무는 나무 밑동의 둘레는 14m, 가지는 동서 37.5m, 남북 31m로 넓게 펼쳐져 있으며 해마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자태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시는 이에 따라 올 7월 은행나무 일대를 도시계획 구역으로 결정하고 마을 초입에 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폭 8m, 길이 190m의 보행자 도로를 개설하고 보행자 도로 양쪽에는 은행나무를 심어 관광객들에게 운치를 더해 주는 은행나무 도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은행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나무를 중심으로 잔디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인근에 설치돼 있는 소규모 공연무대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은행나무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곽희운 시의원은 “주차장 확보 및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면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원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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