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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동해]동해 북평동자치위 이웃사랑 실천 앞장

회원 30여명 잔여 사업비 400만원 어려운 이웃에 전달

[동해]동해 북평동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매월 회비를 모은 사업비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북평동자치위 회원은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마치며, 그동안 30여명의 회원들이 매달 2만원씩 회비로 적립했던 사업비 중 잔여 사업비 4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의기투합했다.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성금 100만원, 나머지 300만원으로는 북평동 지역 내 저소득층 30가구에게 생활비·교육비로 가구당 1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사업비는 한부모와 기초교육급여 지원가구를 중심으로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교복·교재 구입, 각종 자격증 취득 등에 어려움이 있는 가구에 생활비·교육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종승 북평동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각종 행사 및 봉사활동, 회의 등이 축소되면서 회원들이 2년 동안 매달 십시일반 모았던 회비가 남게 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동해페이로 지원되는 이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요긴하게 사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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