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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등을 위해 매일 홍천으로 이동하는 인구수 현황.

KT빅사이트 분석 낮 시간대 9만9,345명 활동
홍천읍 상경기 최악…춘천서 최다 이동 2,439명


속보=강원도내에서 매일 최대 40만명의 인구가 시·군 경계를 넘어 이동(본보 2020년 11월27일자 3면 보도)하는 가운데 홍천지역 생활인구가 낮 시간대보다 저녁 시간대에 7,000명 이상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빅데이터 솔루션인 KT빅사이트의 강원 관련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홍천의 저녁 시간대 생활인구는 9만1,401명으로 낮 시간대 생활인구(9만9,345명) 보다 평균 7,944명 감소했다. 이는 오전 시간대 출퇴근 등을 위해 인근 도시에서 홍천으로 이동한 후 저녁 시간에는 가정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소비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생활인구'란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분석해 지역을 다녀간 총인구를 말하는 것으로, 실거주 홍천인구 수(6만9,142명)와는 차이를 보인다.

홍천으로의 이동 인구 중 가장 많은 지역은 단연 춘천으로 평균 2,439명이 이동해 온다. 이어 경기 남양주시가 836명, 원주시 804명 순이었다.

시·군을 넘나드는 출퇴근 인구가 많아지면서 저녁 시간대 홍천읍내를 비롯한 도심은 적막감이 흐를 만큼 상경기가 죽어 있다. 홍천읍 신장대리 중앙통 일대에도 상가중 4분의 1 이상이 문을 닫은 상태다.

배태수 군 지역경제담당은 “코로나19에 따른 5인이상 집합금지 영향으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하고도 직원회식 한 번 하지 못했을 정도로 힘든 여건”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끝나는 대로 야시장 운영, 소규모 축제, 특색 있는 거리 조성 등을 통해 거꾸로 홍천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1월 말 기준 홍천군 인구는 6만9,142명으로 지난해 말(6만9,242명)보다 한 달 동안 100명 감소해 6만9,000명 선이 위협받고 있다.

홍천=최영재기자 yj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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