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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재출마 준비 청년 입지자 등 가세 과열 조짐
대폭 물갈이·공천 배제설 등 확산 당원 모집 사활


[춘천]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춘천시의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춘천시의원 21명 가운데 체급을 올리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6~7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현직 의원이 재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준석 돌풍 등으로 정치에 도전하는 청년 입지자들이 대거 늘어난 데다 전직 시의원들까지 공천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과열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내년 시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한 춘천시의원은 “청년, 여성 신인들의 가산점도 높아 내년 재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현직 의원들의 경우 벌써부터 적극적으로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당장 출마를 위해서는 당 차원의 공천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여도를 당원 모집 등으로 적극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여야 모두 대폭적인 물갈이설이 나돌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현직 시의원에 대해서는 당협위원장이 이미 공천에서 배제했다는 소문까지 확산되자 긴장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여당의 한 관계자는 대폭적인 쇄신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야당의 한 관계자는 현재 1~2명 정도는 공천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직 시의원들은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권리·책임당원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입당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일부 의원 사이에서는 돈을 주고 입당 신청서를 받았다는 소문까지 퍼지는 등 갈등을 조장하는 신경전마저 벌어지고 있다.

한 시의원은 이와 관련해 “같은 당이라고 해도 의원들이 서로 당원을 많이 모집하려다 보니 경쟁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요즘은 대부분의 의원이 틈만 나면 지역구에서 발품을 팔며 당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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