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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00명 선을 넘으면서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842명 늘어 누적 18만4천10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533명, 해외유입이 309명이다.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726명)보다 193명 줄었지만 전체 확진자 수가 늘었다.

지난 20일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의 경우 현지 검사에서는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귀국 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23명이 추가됐다.

최근 1주간(7.16∼22)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536명→1천452명→1천454명→1천252명→1천278명→1천784명→1천842명을 나타내며 매일 1천200명 이상씩 나왔다.

확진자가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초긴장 상태다.

최근 1주간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명으로, 지난 20일에 이어 이틀 연속 4단계 기준(1천명 이상)을 넘었다. 이 중 서울의 일평균 확진자는 약 507명으로, 지난 16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며 감염 불씨가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31.6%) 30%를 넘어선 뒤 일별로 32.9%→32.9%→31.9%→35.6%를 기록해 닷새째 30%대를 웃돌고 있다. 35.6%는 이번 4차 대유행 이후로는 최고치다.

특히 전날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51명으로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작년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500명 선을 넘었다. 부산(102명)에서만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달 12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 모이지 못하도록 하는 등 고강도 처방을 했음에도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거리두기 정책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도 4단계 2주 연장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밤 열린 회의에서는 수도권 4단계를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으며, 연장할 경우 2주간 적용하고 이후 확진자 추이를 보면서 조정을 검토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생방위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정부는 생방위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논의한 뒤 늦어도 일요일인 오는 25일까지 거리두기 단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가 지난 21일 약 13만9천여명 늘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658만3천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2.3%에 해당한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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