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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9~11월 평균기온 13.2도
기온 변동폭은 역대 가장 커


강원도가 올해 역대 두 번째로 더운 가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의 `2021년 가을철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가을(9~11월) 강원도의 평균기온은 13.2도였다. 이는 평년보다 1도 높고, 1973년 관측 이래 2019년(13.3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가을철 전반(9월1일~10월15일)의 평균기온은 19.2도로 역대 가장 높았다. 가을철 최저기온 역시 8.7도로 2019년(8.8도) 다음이었다.

이 같은 고온현상으로 북강릉의 경우 2008년 관측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가을철 평균기온(15.1도)을 기록했다. 철원, 춘천, 강릉, 동해 등에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평균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온 변동 폭은 역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10월 일평균기온의 표준편차는 5도로 기존 1위였던 2002년(4.5도)을 넘어섰다. 일평균기온의 최곳값과 최젓값의 차이 역시 17.1도를 기록하며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가을철 전반에는 아열대고기압 영향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났지만 10월15일 이후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며 급격한 기온 변동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훈 강원지방기상청장은 “올 가을철은 기후변동성이 컸던 계절이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위험기상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찬기자 sckwo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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