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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2청사 직원도 감염
홍천서 군의회 의원 확진
춘천 초교생도 양성 잇따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30일 강원도 내에서 처음으로 하루 100명의 감염자가 나온 이후 지난 2일(98명)을 제외하고 7일 동안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기고 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것 외에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어서 고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8일 도내에서는 119명(오후 6시 현재)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원주 24명, 춘천·홍천 23명, 양구 8명, 영월 6명, 강릉·동해·속초·양양 5명, 횡성·고성 3명, 태백·평창·철원 2명, 삼척·화천·인제 1명씩이다.

지난 7일에 이어 공공기관에서의 확진이 지속됐다. 강원도청 제2청사에서는 근무 중인 공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별관에서 확진자 1명이 나온데 이어 이번에는 제2청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도는 이에 따라 제2청사 일부를 폐쇄하고 10일까지 전 직원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홍천에서는 군의회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중단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원과 접촉한 다른 의원들은 지난 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나머지 의원들도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택에 머물고 있다.

인제에서는 지역에 근무하는 20대 군장병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춘천에서는 지역 초등학교 2곳에 재학중인 확진자 5명이 기존 확진자와 같은 스포츠 학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새로운 집단감염 양상도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7,000명대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0세 이상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정도는 접종완료자의 돌파감염에 의해,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미접종자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3차 접종과 기본접종을 받아주시면 본인의 생명과 안전뿐만 아니라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줄어들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서화·최기영기자·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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