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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홍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군의원·직원 감염에 정례회 보류·진료 중단 등 차질
군 예방접종 신속대응팀 확대·방역수칙 준수 당부


【홍천】홍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군의회와 보건소 등 공공기관 곳곳에서 업무에 타격을 받고 있다.

홍천군의회는 8일 군의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예정된 정례회 일정을 보류시켰다. 의원 및 사무과 직원 전원은 이날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됐고, 의회 청사의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공군오 군의장은 “향후 정례회 일정은 검사 결과에 따라 다시 협의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천군보건소는 지난 7일 보건소 직원의 코로나 확진 이후 오는 12일까지 보건소 진료를 모두 중단한 상태다. 보건소의 일반진료(내과·한방), 건강진단 등 제증명 업무를 볼 수 없으며 코로나19 선별진료 및 예방접종만 가능하다.

이달 들어 홍천에서는 7일까지 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밀접접촉자 327명이 자가격리됐으며 코로나19 확진자 5명은 재택 치료를 받는 등 일상 속으로 침투한 상태다.

홍천군은 코로나19 긴급 회의를 갖고 백신 3차 추가접종 대상자가 신속한 예약 및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 및 종사자에 대한 신속한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 신속대응팀을 보건소와 홍천아산병원에 3개팀 12명으로 확대 구성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 방문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이 변경 시행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와 이용자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점검도 추진한다. 당초 유흥시설 등 5종에서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도서관 등이 추가된 총 16종으로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이 확대됐다.

김종삼 군 건설방재과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감염병 확산 차단이 시급하다”며 “감염 고리의 차단을 위해 모든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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