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팀 12회 유치
【인제】인제군이 건강한 일상회복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정부의 단계적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경기 일정을 무관중에서 유관중으로 전환하는 등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4, 15일에도 3개 대회가 예정돼 있어 손님맞이를 위한 지역 상인들의 손길이 더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대회 개최가 이어지고 있지만 방역을 위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관중 입장은 가능하지만 실내 경기장의 경우 소독 등 중간 방역을 실시하고 관중석 거리두기도 유지한다.
올해 인제군에서 개최될 예정인 도(道) 단위 이상 스포츠대회는 총 52개로 참여 규모 4만여명, 지역경제 유발효과 9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각 종목 전지훈련팀을 12회 유치해 2,000여명이 인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만호 인제군수 권한대행은 “지역경기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회 유치를 통해 건강한 일상회복의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