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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영월]의석 3자리 놓고 ‘수성 vs 입성' 숨가쁜 경쟁

영월군의원 가선거구 5파전

1,700~2,300표 당선권 전망

【영월】3석이 배정된 영월군의원 가선거구에서는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격돌을 벌이고 있다.

25일 영월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영월군의원 가선거구(영월읍(영흥리·하송리·방절리·삼옥리·거운리·문산리·연하리), 상동읍, 산솔면, 김삿갓면)에는 김상태·정의순(민), 김대경·심재섭(국), 강명호(무) 후보 등 총 5명이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상태(50)·정의순(66) 후보가 재선을 꿈꾸고 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김대경(59)·심재섭(64) 후보가 각각 초선과 재선 군의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6·7대 군의원을 역임한 강명호(57)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 군의원에 도전한다.

재선 군의원 1명과 초선 군의원 3명, 첫 의회 입성을 꿈꾸는 정치 신인 1명 등이다.

특히 경륜의 무소속 후보의 3선과 다수의 재선 의원, 정치 신인의 의회 입성 등이 관전 포인트다.

영월군의원 가선거구의 총 유권자는 남성 9,115명과 여성 8,888명 등 총 1만8,003명으로 2018년 선거보다 645명 줄었다.

지역의 한 원로(영월읍)는 “영월군의원 가선거구 후보들은 이미 지역에서 영향력이 있는 후보들로 배치돼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며 “유권자 중 70%인 1만2,600여명이 투표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독주하는 후보가 있을 경우 1,700표 독주자가 없다면 최소 2,300표 이상을 받아야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오윤석기자 papersu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