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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교민 제보 바탕 뉴스 속보
중앙언론 등 후속 기사 줄이어
지면·공간 한계 넘은 활동 주목


창간 75주년을 맞아 디지털 강원일보 100만 독자 시대에 도전하고 있는 강원일보가 경자년(庚子年) 벽두부터 지면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취재력과 속보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조회 수 수십만 회를 넘어서는 특종으로 전 국민은 물론 해외 교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구독 신청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일 필리핀 탈(Taal) 화산이 용암을 분출한다는 소식을 국내 언론 중 가장 먼저 전한 강원일보의 기사와 동영상은 순식간에 조회 수 60만회를 넘어섰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섬에서 화산이 폭발했다는 최신 필리핀 강원도민회 전 사무총장의 제보를 받은 강원일보는 곧바로 디지털 특별보도 체제를 가동했다. 화산이 폭발할 당시의 모습과 함께 하늘 높이 솟구치는 연기, 인근 마을의 주택과 차량 등에 수북이 쌓인 화산재 등 제보받은 사진과 영상 등을 종합해 이날 오후 4시24분 국내 언론 최초로 강원일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곧이어 오후 4시30분에는 전국 지역언론 중 유일하게 입점해 있는 네이버 모바일 뉴스서비스 내의 강원일보를 통해 신속히 보도했다. 이후 중앙언론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신문·방송들이 강원일보의 보도를 토대로 후속기사를 내보내기 시작하면서 필리핀 화산 폭발은 포털사이트의 검색순위에 기록되기도 했다. 보도가 이어지자 독자들은 강원일보 기사 댓글을 통해 “아이가 혼자 어학연수 중인데 너무 감사한 기사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현지 교민입니다.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내려앉았지만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습니다” 등 소통과 공유의 창구 역할도 담당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역 언론의 경우 기사 건당 조회 수 1,000회도 넘기기 버거운 현실에서 이처럼 수십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경우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언론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네이버 모바일 입점 이후 수도권 중심의 뉴스 생태계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의 소식을 전국에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강원일보는 앞으로도 국내외 이슈에 대응해 구성되는 특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활용, 이슈를 선도하는 역할에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대호기자 mantoug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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