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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백영옥 작가 시리즈 2편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3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은 전작의 프리퀄이자 앤의 어린 시절을 다룬 작품이다.

백영옥 작가는 시리즈의 첫 책을 출간한 뒤 100회가 넘는 강연을 다니면서 수많은 독자를 만나왔다. 그중 '다시 살고 싶어졌다'고 전한 독자가 그의 마음속에 또렷이 남아 박혔다.

저자는 “다시 한번 사랑스러운 앤의 목소리를 통해 다가가고 싶다”며 “독자들이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는 앤을 좋아한다. 길에서 넘어졌을 때조차도 민들레 사이의 네잎클로버를 보며 웃는 순수함을 가졌기 때문이다. 책은 늘 곁에 있는 친구 앤과 함께 어두운 내면의 불안을 잠재우고, 지친 삶에 위로를 선물한다. 아르테 刊. 248쪽. 1만4,000원.

김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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